이번 팀프로젝트는 시작부터 파트를 나눠서 작업을 하기 시작했는데

각자의 방식과 속도가 다르다는걸 인지하지 못하고

설계를 들어가버려서 제출 하루 전날인 오늘까지도 제작 마무리가 되지 않고 있다.

도움을 요청하거나 막히는 부분이 있다고 하실때마다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고 답을 같이 찾으며 진행해왔는데

아무래도 남의 코드를 보면서 수정을 도와야 했기에 시간이 꽤 흘러 버렸다.

그래서 최종 작업하고 버그잡기 급급할 줄 알았던 이시간에도

완성이 되지 않고 발표 준비도 맞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맡은 적구현 파트 같은 경우는  초반설계할때 라운드 구현을 55라운드 정도로

하자고 얘기하고 진행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해서 구현할려고 했던 부분을 도려내는 일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내 손을 거치지 않고 만들어지고 있는 부분들도 있어서 함부로 나서기도 그렇고

다른팀원분들도 딱히 막히거나 그런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구현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기다리는 것도 있고, 그 외 부분을 구현을 이미 해놓은 상태 이기도 해서 참 난감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설계 단계에서 구현해야하는 필수 구현과 선택구현을 나눠놓은 이유도 몸으로 맞으면서

더 잘 이해하고 알게 되었고, 사람 개개인의 실력과 작업방식, 그리고 작업속도가

진짜 많이 차이 날 수도 있다고 느꼈다.

 

물론 아쉬운점도 많이 있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실패하는경험을 쌓으면서

새로운 것도 많이 알게되고 마음가짐도 재정돈할 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아서

감사하게도 다음 팀프로젝트에 그 마음가짐을 들고 갈 수 있는 기회도 있기에

그래도 이번팀프로젝트도 잘 마칠 수 있을거 같다고 얘기할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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